비타민C 메가도스 4년간의 개인적인 후기

이는 필자의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비타민C 메가도스 후기입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의 효능과 필요성, 부작용과 복용법에 대해 먼저 인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드셔보시고, 양을 점점 늘려가며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관련글

(1) 비타민C 메가도스 신기한 효능과 필요성

(2) 비타민C 메가도스 부작용과 복용법

(3) 비타민C 메가도스 4년간의 개인적인 후기

필자의 비타민C 메가도스 후기

제가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한지는 4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면서 느낀 점을 후기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1g짜리 비타민C 정제를 매끼 한 알씩 먹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매끼 네 알까지 늘렸다가, 지금은 매끼 두 알씩 먹고 있습니다.

저는 몸이 민감한 편입니다. 무언가를 먹으면 좋든 안 좋든, 효과가 몸에서 바로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 점을 염두하시고 제가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한 경험을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로감이 덜하다
머리가 맑아졌다
안구건조증이 덜해졌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혈색이 좋아진 것 같다
장 건강이 좋아졌다
운동 후 섭취 시 근육통이 덜하다
음주를 한 다음날 숙취가 덜하다

피로감이 덜하다

저는 만성피로를 겪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항상 피곤하고, 힘이 없어서 어떤 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밥을 먹으면 피곤한 게 더 심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제가 의지박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언젠가 만성피로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비타민C 메가도스라는 용법을 접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이것저것 해보고, 실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실험 삼아 비타민C를 사보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비타민C 1g짜리 한 알을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평소에 느껴졌던 피로감이, 비타민C 한 알을 먹고나서는 덜 느껴졌습니다. (느낀 그대로 표현하자면, 한없이 추락하려는 체력을 비타민C가 머리채를 잡고 끌어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 제가 만성피로였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한번도 빠지지 않고 비타민C 메가도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비타민C를 먹은 것과 안 먹은 것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듯이, 비타민C도 어딜 가든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머리가 맑아졌다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나서, 이전보다 집중력이 올라간 것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조금만 머리를 써도 지치고, 집중력이 금방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한 이후로부터는 더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 더 오랜 시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신체에서 비타민C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기는 바로 뇌라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덜해졌다

평소에는 눈이 많이 건조했습니다. 특히 공부나 독서 등 어딘가에 집중을 해야 할 때, 눈을 덜 깜빡이게 되니 더욱 힘들었습니다. 눈이 더 건조해져 몇 분마다 한 번씩 눈을 감고 있어야 했고, 많은 지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나서부터는 안구건조증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이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전에는 환절기마다 한번씩 감기에 꼭 걸렸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난 이후부터는 감기에 걸린 횟수가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어쩌다 감기 기운이 생기게 되면, 저는 한 번에 5알씩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합니다. 증상이 좀 심한 것 같다 싶으면 10알까지도 복용합니다. 그러면 감기 기운이 금방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혈색이 좋아졌다

이전에 비해서 혈색이 밝아졌습니다. 밝은 곳에서 거울을 보면 얼굴에 이전보다 수분기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로감이 덜해지고, 안구 건조증이 덜해져서 눈을 찌뿌리거나 힘든 표정을 짓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표정도 이전보다 좋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장 건강이 좋아졌다

(사실 이 점이 피로감이 덜해진 것과 함께, 제가 가장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저는 아버지를 닮아서 장이 안 좋은 편입니다. 변비 증상이 항상 있었고, 변이나 가스의 냄새도 범상치 않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나서는 변비 증상이 거의 사라져, 이제는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배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이나 가스의 냄새도 정말 코에 띄게 덜해졌습니다.

참고로,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는 초기 며칠간은 오히려 속이 꾸룩거리며 배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며칠간 화장실을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숙변을 제거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문제없이 배변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 후 섭취시 근육통이 덜하다

저는 예전부터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헬스를 하고 나면 다음날에 근육통이 생기곤 합니다. (알이 배긴다고 하죠.) 하지만 운동을 하고 나서 비타민C를 섭취했을 때, 섭취하지 않았던 경우보다 근육통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헬스를 하고 나서 닭가슴살을 섭취할 때, 비타민C도 항상 같이 챙겨 먹고 있습니다.

음주를 한 다음날 숙취가 덜하다

저는 술을 잘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음주를 한 다음날 아침에도 숙취가 심합니다. 하지만 음주를 할 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면 같은 술을 마셔도 더 오래 버틸 뿐만 아니라, 다음날에도 숙취가 덜한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대한 장점이자 단점으로, 음주를 하는 횟수와 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